선택수업으로 아웃도어 푸드 반을 골랐다.
지원자가 모자라 정규반으로 편성되지 못하고 선택수업만 남은 반이다.
한국에서는 있는 줄도 몰랐다. 아까버라. 알았으면 지원했을 텐데.
지식과 정보의 시대에도 시민대학 정보는 너무 없고, 노르웨이는, 북유럽은 가까운 듯 여전히 멀다. 야외에서 사냥 낚시 채집해서 직접 요리해 먹고 캠핑도 하는 반이다. 강력 추천하는 반이다.




이건 뭐 신선 놀음이네. 물맑고 경치좋은 곳에 나가, 사냥 낚시 채집 등으로 구한 음식을 요리해 먹고, 나간 김에 춤도 추고 물놀이도 하고. 불피우고 캠핑도 하고. 이런 게 수업이 될 수 있다니. 잘 먹고 신나게 노니까 좋긴 한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나 여기서 너무 노는 거 아냐?"
아웃도어 푸드 클래스, 강력 추천한다. 단 이런 활동에 거부감이 없다는 조건 하에. .
.
.
